다이소 제품들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싸고 품질이 좋지 않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향초도 구매하지 않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향초에 흥미를 느끼게 되어 사게 되었어요. 다양한 향초들을 하나씩 열어서 냄새를 맡아보고, 가장 좋은 향을 풍기는 버가못 향초를 구매했어요.
버가못 향초는 처음에 낯설어서 구매가 망설여졌어요. 하지만 알고보니 'bergamot' 베르가못이라는 향이었어요. 베르가못은 작은 오렌지 종류의 과일인데, 그 껍질에서 추출한 냄새예요.
용액의 출처를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냄새를 상상할 수 있을 거예요. 과일의 상쾌함이 강하게 느껴져요. 양키캔들에서 판매하는 블랙체리 향과 비슷한 향이지만, 버가못은 조금 더 짙은 느낌이에요.
저는 블랙체리 향을 정말 좋아해서 만족스러운 냄새였어요. 그런데, 함께 사는 누나는 이 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누나의 친구들도 이 향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어요. 누나는 "남자들은 항상 이런 향을 좋아한다"고 말했어요. 저에게는 "이상한 냄새인데 왜 이 향을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 가"라는 말이 들려왔어요.
하지만 어때요? 제게만 좋으면 되는 거잖아요. 저도 여자들이 좋아하는 비누 향을 싫어해요. 특히 라벤더 향을 맡으면 머리가 어지러워지고 불쾌한 기분이 들어요. 각자의 취향이 다르니까, 직접 맡아보고 구매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냄새의 지속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강하게 향기를 발산하지만, 2주가 지나면서는 향기가 약해졌어요. 그래도 계속 켜놓으면 다른 불쾌한 냄새들을 제거해주는 효과는 있었어요.
인위적인 향기를 선호하지 않는 분들은 향기가 다 빠져나갈 때까지 켜놓고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5,000원에 2주 동안 좋은 향을 즐길 수 있는 행복한 경험이에요. 정말 가격 대비 효과가 탁월하지 않나요? 저는 재구매 의사가 있어요. 내일 다시 하나 사러 가려고요.
'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음 블로그 유입 이상한 점 (0) | 2023.07.16 |
---|---|
생강차 효능 알아보기 (0) | 2023.07.16 |
티스토리 초보 운영자의 조언 (0) | 2023.07.15 |
마타스튜디오 c10 리뷰 (0) | 2023.07.04 |
발 뒷꿈치 통증 원인 (0) | 2023.07.03 |